“약초약수의 숲“ 교토 교탄고

광활한 짙은 녹색이 펼쳐진 비경, 탄고반도. 탄고에 펼쳐진 풍부한 식물들은 때로는 인간의 ‘약’으로, 때로는 자연의 순환을 만들어내는 ‘약’으로 탄고반도를 지켜왔다. 우리는 예로부터 이어져 온 교토 최북단의 비경에 펼쳐진 짙은 녹색을 ‘약초약수나무의 숲’이라고 부른다.

History

교토 교탄고역사

야마토 정권이 수립되기 이전, 교토 주변 지방에는 타니하(단바)라는 대국이 탄고반도를 중심으로 번영을 누렸다고 전해진다. 타니하의 이름은 잊혀진 지 오래지만, 탄고 지방에는 거대 고분이 집중되어 있으며, 그것이 잃어버린 고대 세력‘탄고 왕국’의 흥륭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설이 있다. 야요이 시대부터 유리 세공, 제철 등 고도의 기술을 가진 집단이 있었고,’탄고 왕국’은 야마토 정권에도 굴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야마토 정권에 삼켜져 와동 6년(713년)에 타니하를 여러 군으로 나누어 그 북부 5개 군(가사군, 요사군, 단바군, 다케노군, 구마노군)을 탄고국(丹後國)이라 부르게 된다.

Plants

식물

진나라의 시황제는 서복이라는 사람에게 불로불사의 약을 찾게 했다고 한다. 이 서복의 전설은 일본 각지에 남아 있으며, 서복이 약을 찾아 떠났다고 전해지는 곳은 전국에 20곳 이상에 있다.
그 중 하나가 현재의 탄고반도이다. 탄고반도는 적설지대이다. 특히 산에는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쌓인다.
그 적설은 천연의 방어벽이 되어 사람의 침입으로부터 많은 식생을 보호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와 지금도 풍부한 식생을 유지하고 있는 이 비경의 짙은 녹색을 우리는 ‘약초약수의 숲’이라고 부른다.

Water

산의 숲에 내린 비는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를 돌아다니며 약 100년 동안 정화되어 산 정상 부근에 있는 출구를 통해 솟아오른다. 그 물은 강이 되어 마을과 산을 채우고, 평지 사람들의 삶을 지탱하고, 결국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바다에서 증발한 물은 다시 비가 되어 지상으로……… 이 아름다운 순환의 은혜, 가장 아름다운 ‘물’이 바로 Mairingen Distillery의 물이다. 우리는 100년 후의 선물을 받고 있다.

Mairingen Distillery는 예로부터 이어져 온 ‘자연’과 ‘지혜’, 그리고 ‘사람’을 증류하여 ‘UZU’를 탄생시킨다.

Concept

만들고 싶은 것

진 제조에서 ‘증류’란
각각의 보태니컬의 개성을 추출하고, 이를 조합하는 것이다.
거기서 하나의 ‘조화’가 만들어진다. 그 조화와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우리는 “UZU”라고 부른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을 배우고, ‘인간’도 증류하고자 합니다. 각각의 조화와 성장, 그리고 연결.
우리는 다양한 관점에서 “UZU”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UZU”가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UZU”는 일본어로 소용돌이

Message

만드는 사람

저에게 Mairingen Distillery는 의외의 선택을 알려주는 존재입니다. 여러분에게도 Mairingen Distillery가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습니다.

증류사 신잔
대학 재학 중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 멈춰 서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을 Mairingen Distillery를 통해 추구하고 싶습니다.

Place

만드는 곳

탁 트인 하늘. 멀리 보이는 바다.넘처나는 숲.
교토의 최북단, 약초약수의 숲에 위치한 Kyotango Mairingen distillery.
이 숲은 탄고반도의 자연 순환의 원천이다.
또한 동방에 불로불사의 영약이 있다고 하여 중국 시황제의 명을 받고 일본에 왔다고 전해지는 ‘서복전설’의 장소이기도 하다.
300종 이상의 약초가 자생하는 약초의 보고.

쇼와(昭和) 중기에 지어진 복고풍의 외관을 가진 증류소에는 흰색으로 칠해진 인테리어와 어우러진 수령 300년 된 큰 나무가 있다.

Mairingen distillery는 연면히 이어지는 신라 만상의 한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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